3박5일 베트남 다낭여행 (1~2일차) - 콩카페 / 바나힐

    2023.05.26 ~ 2023.05.27

    다낭여행 1~2일 차! 출발하기 까진 전 포스팅에 기록해 두었다.

     

    3박5일 베트남 다낭여행 (0일차)

    2023.05.26 ~ 2023.05.30 이 포스트는 여행을 떠나기 전 어떤걸 준비했는지를 적어두는 게시물! 미래의 내가 확인해보고 좀 더 수월하게 다음 여행을 준비하길 바라며... 한참 더울 때 떠나게 된 다낭

    xoxo0536.tistory.com

     

     

    베트남은 한국에서 한 5시간 걸린다. 시간차가 2시간 정도 나기 때문에 우린 9시쯤 출발했고 도착은 다낭 기준 12시쯤 했다. 우리는 김해공항에서 바로 출발했는데, 수속이 내 생각만큼 엄청 오래 걸리진 않았으나... 베트남에서 입국 수속받으려고 줄 서는 곳이 너무 애매하게 되어있었음. 줄도 막 이리저리 왔다 갔다 거리고, 어떨땐 비행 크루들이 들어갔다가 어떨땐 그냥 사람들이 입장했다가 왔다갔다 하는데 안내전광판은 다 똑같이 적혀있어서 뭐 어디 서란건지 애매.. 했음. 원래 해외 입국은 다 이런가요..

     

    그나마 다행인 건 여길 봐도 저길 봐도 한국어가 진!! 짜 많다. ㅋㅋㅋㅋㅋ 글 몰라도 웬만하면 갈 수 있을 듯...

     

     

    공항에서 가이드분을 만나자마자 밥부터 먹으러 옴. 미케 비치 근처에 있는 안 하우스 레스토랑. 우리는 패키지에서 아예 가야 하는 가게 같은걸 지정을 해두고, 꼭 그 가게에만 들리기로 계약이 되어있다고 하는데 (부모님이 하신 거라 난 잘 모름) 이게 그중 첫 번째 가게였다. 남자 가이드분이 계속 이거보다 더 좋은 밥집 많다고, 왜 굳이 여기인지 잘 모르겠다고 계속 뭐라고 하심. 그나마 이중에선 쌀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먹었는데 괜찮았던 거 같다!

     

    다만 향신료 냄새가 가게에서 엄청 심하게 나는 데다가, 사람들이 엄청 많고 가게가 사람 수에 비해 좁아서 밥 먹는 내내 등 뒤로 사람들이 정신없이 지나다니고 자꾸 쳐서 (ㅠㅠ) 힘들었음. 그러나 난 꿋꿋하게 음식을 먹었다...

     

     

    11시 30분에 공항에 도착하고, 수속 끝나고 나오니 점심시간이라 첫 번째 날은 이렇다 할 일정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남은 시간 카페에 가는 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카페에 가는 길. 날이 진짜 좋았다! 해가 좋고 쨍해서 풍경이 너무 이쁘게 찍힘.

     

    문제는 저기... 두 번째 사진에 횡단보도가 있는데, 베트남에는 횡단보도 보기가 진짜 하늘의 별따기다. 그냥 4차선이든 6차선이든 8차선이든 무작정 건너는 거임. 대신! 절대 뛰면 안 된다. 차들이 사람을 보고 알아서 피해 가는 거라, 천천히 걸어가야 차가 피할 시간이 생긴다고. 뛰어가면 사고 나기 딱 좋으니까 그냥 천천히 산책하듯 걸으면 된다. 우리가 도저히 못하겠어서 머뭇거리고 있으니까 가이드 언니가 먼저 걸으면서 따라오라고 해주심 ㅋㅋㅋ 어미오리 따라가는 아기오리들 같았다...

     

     

    간 곳은 콩 카페! (https://maps.app.goo.gl/PAopciG1F9vv2knXA

    덥고, 에어컨도 안 틀려 있고 (ㅠㅠ) 선풍기만 있는 데다가 가게는 어둡고 사람들은 복작복작했지만 코코넛 커피는 진짜 맛있었음. 남자 가이드분이 여기 다른 사람들은 무조건 들리는 데라면서 베트남 왔으면 무조건 여기 사진 찍어가야 되는 거라고 그래야 나 베트남 왔다~ 하고 자랑하는 거라고 했는데 그때의 나와 동생은 콩카페가 한국에 들어온 것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엥... 하고 별 감흥은 없었던 거 같음.

     

     

    그래도 찍으라면 찍어야지. 암요 나는 여행은 사진만이 남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오른쪽 사진은 가게 내에서 동생이 찍어준 거. 뒤에 보면 경찰옷? 을 입은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사람들 건너오라고 신호 잡아주심.

     

     

    그다음에 간 곳은 한 시장! 환전하려면 무조건 거쳐간다는 이곳. 우리는 가이드분이 동을 계산하면 마지막 날에 달러로 다 계산해 드리기로 합의 봤어서 환전은 안 했지만 구경할 거리는 많았다. 남자 가이드님 말로는 여기서 간식거리는 사지 말란다. 별로라고 (...) 사실 전통의상이나 신발 같은 거 싸게 싸게 사긴 좋은데 질 좋은 걸 기대하진 말라고 하셨다. 게다가 사람이 많으니까 소매치기 조심하라고! 근데 사실 베트남 다니는 내내 소매치기는 거의 못 보긴 했다.

     

    여기는 사람이 너무 많고 북적여서 사진은 거의 못 찍었는데, 동생과 엄마는 아오자이를 한벌씩 맞췄고 아빠는 슬리퍼를 안 들고 와서 크록스 (짝퉁)을, 나는 라탄 가방이랑 모자를 하나 샀다. 베트남 가서 돈 쓴 거 중에 제일 잘한 소비였음. 모자랑 가방 너무 베트남 분위기라 대만족... 한국에서 하나 사갈까 하다가 여기서 사야지~ 했던 거라 가이드분이 다른 데 가면 더 좋은 거 있을 거라고 했는데도 그냥 여기서 샀다. 그래야 남은 날을 쓰고 다닌 다구욧

     

     

    그리고 일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체크인하러 도착한 숙소. 멜리아 다낭 비치 리조트 다. 풀이 한가득 있는 곳이었는데 우리 숙소는 내내 여기였기 때문에 다른 숙소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이 숙소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ㅠ 자연이에요 자연... 웃긴 건 숙소 앞 표지판에도 한글표지판이 있다.

     

     

    이때 왜 기다리고 있었더라... 하여튼 뭔가 수속하는데 시간이 필요해서 로비에서 기다리면서 사진도 마구 찍었음. 로비 반대편에 저런... 칵테일바 같은 게 있는데 메뉴판도 있어서, 직원분이 계실 때 주문하면 만들어주신다. 우리가 갔을 땐 데스크 직원분이 갑자기 저기로 가시더니 웰컴 드링크를 뚝딱 만들어주심. 생강차 같은 거였는데 그냥 평범한 생강차는 아니고, 뭔가 더 넣은 거 같더라. 나중에 물어보니 설탕도 넣고 뭐도 넣었다고 하셨는데 제대로 못 알아 들었음. 이 생강차는 아빠가 계속 생각나셔서 나중에 한두 잔 더 시켜 먹게 된다. (ㅋㅋ) 그건 메뉴에 없어서 그냥 원하는 대로 가격 지불해 주면 된다고 해서 아빠가 한잔에 10달러 정도 주셨던 거 같음. (팁이라고 생각하고)

     

     

    수영장 가는 길과 건물 바깥 모습. 진짜 풀이 많고.. 근데도 벌레는 없다. (신기하네) 

     

     

    이 시점에서 아빠랑 남자 가이드분이 뭔 방 열쇠 어쩌고저쩌고 확인해야 한다면서 올라가셔서 몇십 분을 안 내려와서 더위에 쪄 죽어가던 엄마와 나와 동생... 이 기회를 틈타 사진도 찍었음. 이 풀 배경에 내 노란 옷이 쨍하니 잘 나와서 한동안 카톡 프로필 사진이었다. (ㅋㅋㅋㅋㅋ) 이 노란색 너무 원색이라 웜톤이지만 고채도는 잘 안 받는 가을웜톤인 나도 좀 꺼려졌었는데, 친구들이 여행 갈 때 사진은 쨍한 색이 잘 나온대서 입고 갔는데 진짜 후회 없음. 물론 이 여행에 입고 다신 안 입는 중입니다만

     

     

    방으로 올라가는 길과 숙소. 저 침대 맞은편에 동그란 테이블 같은 게 하나 있고 나머지는 옷장, 샤워실이다. 별로 크진 않은데 그냥 숙박만 하기엔 딱 좋고 쾌적했음. 침대 폭신폭신해서 좋았고 세면대 있는 곳이 진짜 화장품 늘어놓기 딱 좋았음. 계속 이 숙소에 묵는지라 그냥 화장품 펼쳐놓고 외출하고 다시 돌아오고 그랬는데 치워주시는 분이 딱 그 부분만 빼고 치워주셔서 넘 좋았고...

     

     

    너무 이른 시각에 숙소에 짐을 풀어버려서 가이드분이 혹 괜찮으면 마사지받으러 가겠냐고 물으셔서 받으러 온 마사지... 가게 이름은 파라다이스 스파라고 했는데 근데 난 내 얼굴이나 이런 데에 손대는 게 너무 싫어서 (ㅠㅠ) 사실 마사지 취향 아니었는데 그냥 다 같이 간다니 나도 감... 베트남에서 한 두 번 정도 마사지받았는데 여기 직원분들이 좀 더 어리고... 옷 갈아입고 있는데 막 들어오심 ㅠㅠ ㅋㅋㅋ 여기가 자기들 휴게공간인가 봐... 유명한 곳은 아니라 주소는 안 남아있다.

     

    그러고 먹은 저녁~ 장원식당 (https://maps.app.goo.gl/CSi72c2yfxar5hL57) 유명한 곳은 아니고 그냥 한식이라 정해진 거 같음. 원래 돼지고기 어쩌고를 먹으려고 했는데 동생이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어서 소고기 샤부샤부로 변경! 그냥 평범하게 샤브샤브 먹는 기분이었다. 가게가 크고 냉방이 그나마 잘되는 편이라 좀 쾌적했음.

     

     

    여기서도 보이는 한국어... 근데 사장님이 그냥 한국인인 거 같더라

     

     

    그리고 숙소에 와서 엄마랑 동생이 산 아오자이 입어봄! 이쁘긴 한데 흰색은 안에 입은 게 진짜 거의 다 비쳐서 밖에 입고 다니진 못할 것 같더라. 입은 사람들 말로는 엄청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한다고 하는데 막상 다음날 동생이 입고 나가더니 땀 흡수가 안 돼서 죽을 것 같다고 꿍얼 거림 ㅋㅋㅋ

     

     

    그리고 저녁엔 남자 가이드분이 주신 망고를!! 썰어 먹었다. 저 칼도 가이드분이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분 정말 친절하셨다.. 가끔 이상한 드립치고 꼰대 부장님 같은 소리 하시는 것만 아니면... 난 망고 알레르기가 있어서 많이 먹으면 목이랑 혀가 텁텁해지는 데도 베트남이니까 열심히 주워 먹음 

     

     

    그리고 진짜 웃긴 점

    우리 가족은 4인이었지만 2인 1실로 예약이 되어서 동생+나 / 엄마+아빠 이렇게 썼는데, 동생이 엄마아빠 방 들어와서 놀다가 밖에 나가려고 보니 신발이 없길래 엥??? 했더니 문 밖에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 밖에 벗어두고 왔더라... 뭐 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하고 비웃었는데 나도 다음날 똑같은 짓 함 아주 바보 듀오죠?

     

     

    그리고 2일 차 일정은 바나힐로 시작! 뭐 하는 곳인지 몰랐고 아직도 사실 저게 뭐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는데 (???) 사람들이 진~~~ 짜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함. 그래서 우리는 완전 아침 일찍부터 가서 조식도 못 먹고 갔다. 7시 반에 갔으니까 (...) 차를 타고 올라간 다음 저런 입구를 구경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위로 올라가면 된다.

     

     

    가는 길에 이런 젤라또? 같은 것도 있고 천장에 그림도 그려져 있었음. 젤라또는 사 먹어보진 못했지만...

     

     

    그리고 가는 길 옆에 연못 같은 게 있는데 잉어도 있음!! 가는 길 중간에 직원분들이 땅콩 같은 걸 주는데, 2일 차에 합류한 일행 분이 (패키지 인원 총 6명! 합류한 일행분은 중년부부 셨음) 그냥 먹으라고 주는 건 줄 알고 입에 집어넣다가 깜짝 놀라시기도 했다.

     

     

    밥 주는 중인 엄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끝까지 올라가면 이렇게 케이블카가 있다! 이걸 타고 놀이공원까지 올라가는 건데,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서 같이 타는 사람들 내내 소리 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행 6명이 탔다. 놀라운 건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고도가 높아지니까 하나도 안 더워진다. 오히려 선선해졌음! 케이블카에 에어컨 틀었나 (?) 했는데 그냥 공기가 시원해져서 바깥바람이 슝슝 들어오는 거였음.

     

     

    그래도 탔으니까 사진은 찍어줘야지

     

     

    그렇게 올라가면 놀이공원 가기 전에 이런..? 정체불명의 손이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도 사람이 진짜 많다. 내가 앞에서 7시 반에 왔다고 했는데, 그땐 줄이 없이 그냥 쑥쑥 걸어가면 됐었는데 (원래는 진짜 바글바글거려서 에스컬레이터도 줄 서서 타야 된다고 함) 여기는 역시 사람이 엄청 많았다. 여긴 늦게 오면 사진 못 찍을 듯..? 그냥 사람만 찍힐 듯..?

     

     

    사진 찍기~~ 엄마가 이렇게 찍어보자 그래서 가족사진을 정말 다이나믹한 자세로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올라가면 놀이공원이 있다. 이름이 선 월드 인가... 하여튼 뭔가 계속 짓고 있는 것 같더라.

     

     

    약간 옛날 중세 풍?으로 되어있음. 외국에 온 느낌~~~~ (외국이지만)

     

     

    사진도 찍어주고! 근데 여기 루지가 제일 유명하다고 했는데 우리가 왔을 때 조금씩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 해서 (ㅠㅠ) 루지가 운행을 멈췄다... 나중에 비가 아예 그치긴 했는데 우리는 그때 이미 모든 걸 포기하고 다른 걸 보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내에도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현금을 내면 게임을 해볼 수 있다. 약간 해운대 같은 데서 열려있는 천막 같은 느낌임. 가끔 이런 것도 해주면 재밌지~~ 우리도 몇 번 했는데 한 번도 성공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써야 하고 간식도 중간중간 팔고 있으니 현금이 꼭 있어야 할 듯! 우린 없어서 가이드님한테 빌렸다. 사실 놀이기구가 많은 건 아니고 있어 봐야 루지랑 자이로드롭밖에 없음. 그냥 테마파크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본다.

     

     

    춤 공연 같은 것도 하더라... 발레? 인가? 어떻게 저렇게 사람이 가볍게 움직이는지 모르겠음...

     

     

    기념품 가게~ 이런 거울 같은 걸 팔던데 그냥 하나 사 올 걸 ㅠㅠ 이쁘당

     

     

    바깥의 중앙은 이런 느낌! 저런 구체? 조형물이 제일 중앙에 있는데 그 근처에 아이스크림도 팔고 커피도 팔고 다 판다. 위쪽에 성당 비슷하게 생긴 게 있어서 거기서 내려다보면 한눈에 보인다. 풍경이 좋아서 즐거웠음...

     

     

    여기서 생각보다 시간을 넉넉하게 주셔서 이리저리 사진 찍고 다녔는데, 중간에 있는 건물 (아마 입구 쪽에 있었던) 발코니에 있으면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포즈를 잡는 나와 사진 찍어주는 아빠 (ㅋㅋㅋㅋ)와 아빠를 찍는 동생

     

     

    엄마를 찍는 동생을 찍는 엄마와 그런 그들을 구경 중인 아빠

     

     

    우리가 엄마 아빠 사진 찍어준다고 사이좋게 붙어서 보랬는데 삐쭉삐쭉 서있길래 ㅋㅋㅋㅋㅋㅋ 동생이 뽀뽀해! 뽀뽀해! 이래서 뽀뽀하는 것도 잘 찍었다. 우리 여기가 마음에 들었나 봐... 사진이 엄청 많네...

     

     

    그리고 이번여행 엄마의 베스트 샷 (엄마가 찍어달라고 함)과, 역시 아저씨답게 멀뚱. 하니 서서 찍힌 우리 아빠 (아빠가 찍어달라고 함)

     

     

    한참 둘러보고 식사시간에 맞춰 놀이공원 내부에 있는 식당에 왔는데, 이런 티켓을 가이드분이 미리 나눠주신다. 그럼 이거 들고 들어가서 먹으면 됨. 근데 이거 들어가다 발견했는데 입구에 왕 큰 바퀴벌레가 있더라고.. 진짜... 대경 악했지만 그런다고 못 먹는 사람이 아니라서 신경 안 쓰고 들어가서 밥 잘만 먹음 (...)

     

     

    안은 뷔페인데 생각보다 메뉴가 많았음! 이름은 아라팡. 난 배가 작은 편이라 뷔페는 맨날 본전도 못 뽑고 나오는 사람이다 보니 뭐가 좋았다 이런 말은 하기 애매하지만 크고 메뉴도 많고... 안에 한식도 있다고 함. 난 딱히 음식 가리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식 안 먹고 그냥 앞에 나와있는 걸로 다 먹었음.

     

     

    그리고 또 자유시간을 주길래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교회 같은 곳도 구경함... 나는 전부터 생각한 건데 스테인드글라스가 너무 좋은 것 같다... 이거 유명한 곳이 어디였지... 다음에 꼭 가야지

     

     

    중간중간 있는 장식물들이 약간 핀터레스트 인스타 감성이다.

     

     

    구경을 끝내고 내려오는 길에 탄 케이블카는 아래가 유리로 되어있었는데 김이 서려있어서 하나도 안보였다 (ㅋㅋㅋㅋㅋㅋ)

    고소공포증이 있었는데 다행이야 ^^~!

     

    그리고 이건 내려오는 길에 찍은 거. 쨍한 햇빛과 풀이 합쳐지면 진짜 사진이 못 나올래야 못나올 수가 없는 것 같다.

     

     

    내려와서 들른 곳은 미케 비치! 저녁 먹을 곳이 근처라 그냥 구경 겸 한 시간 정도만 봤다. 원래 바다동네 사람인지라 뭐가 흥미롭진 않아서 그냥 쳐다만 봤음... 그리고 너무 더웠음... 와.. 외국인이 많은 바다다... 이 생각만 함 중간에 우드 스파에서 마사지를 한 번 더 받긴 했는데 직원분들이 나잇대가 좀 있었고 그만큼 힘이 진짜 강했음 ㅠㅠㅠ 어깨 나가는 줄

     

     

    그리고 저녁 먹은 곳은 미케비치 근처의 씨푸드 킹! 저 춘권? 같은 거 너무 맛있었고.. 생선구이는 원래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잘 먹었고.. 하여튼 여기 진짜 괜찮았음 맛있게 먹었다... 1~2일 차 중에선 여기서 제일 맛있게 먹은 듯.

     

    사실 2일차 뒷 일정이 더 있는데, 원래 그건 3일 차 일정이었던 건 데다가 사진이 너무 많아서 3일 차에 합쳐 올릴 예정.

    너무 오랜만에 쓰는 거라 기억을 더듬어서 쓰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음 여행 가기 전에 얼른 써놔야 안 겹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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