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일본 삿포로여행 (2일차) - 비에이 투어

    2023.12.16

     

    이 삿포로 여행을 오면서 바랐던 게 뭐냐? 바로바로 눈 구경~~ 난 눈만 보면 된다! 였는데 물론 첫날에 삿포로 도착한 순간부터 쌓인 눈을 잔뜩 보긴 했지만 난 비에이 투어를 가고 싶었다. 그래서 가장 컨디션이 괜찮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둘째 날에 비에이 투어를 예약 완료! 

     

    https://triple.guide/tna/products/41a4b2b7-4bc7-4ac3-8bde-971d1a239565

     

    [홋카이도]준페이 웨이팅 없이 예약 및 후라노 비에이 버스투어 - 트리플 투어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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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ple.guide

    전 게시물에서 말했듯 나는 트리플에서 해당 투어를 예약했다. 비에이 투어는 정말 상품이 많고, 사실 비에이 투어는 전부 가는 곳이 거기서 거기인지라 아무거나 해도 될 것 같았는데 이 상품이 준페이 예약이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상품이라고 해서 조~금 더 비싸게 예약 완료!

     

    소집 시각이 7시 10분이라 가지고 5시부터 일어나 있어야 했는데 (ㅠㅠ) 난 아침 샤워 파라서 씻고 머리 말리고.. 하는 동안 애들이 깨버려서 쬐끔 미안했던 기억. 그다음 날부터는 일찍 일어나면 온천 내려가서 씻고 말리고 왔다 ㅋㅋㅋ

     

     

     

    꼭두새벽 찹찹한 공기에 눈까지 살살 날리니 진짜 쨍. 한 새벽느낌 제대로~ 눈이 날리고 있는데 맨머리로 나갔다간 버스 탈 때쯤 비 맞은 생쥐꼴이 될 것 같길래 목도리 둘러 성냥팔이 소녀st로 출발.

     

     

     

    오도리 공원으로 가는 도중 어제 봤던 조형물 발견~! 꺼져있고 눈이 하얗게 보이니 또 다른 느낌.

     

     

     

    원래 7시 10분까지 모여야 되는데 우리가 진짜 넉넉하게 출발했는데도 길을 헤매느라 (ㅠㅠ) 쪼끔 늦게.. 13분쯤에 도착해서 마지막으로 차에 탔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3명이 같이 앉을자리가 없어서 각각 1/1/1으로 나눠 앉는 데에 성공. 나는 여자 3분이 오신 것 같은 무리에 남은 한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옆에 타신 분이 상냥한 분이라 편하게 갔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피곤한 까닭에 가는 동안은 내내 잔 것 같다.

     

     

     

    갑자기 냅다 내려서 마실 거 마시라고 하길래 얼레벌레 내렸는데 진짜 인적이 드문.. 진짜 멀리 왔다 싶은 곳이었다. 1시간 정도 지난 시점이었음!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내리자마자 사진부터 찍음.

     

     

    자판기 안내 그림이 사무라이

     

    실내로 들어가니 자판기가 쭉 늘어져있는 공간이길래 오~ 자판기 갬성~ 이러면서 사진 찍었다가 옐미한테 그냥 자판기인데 사진 왜 찍냐고 쿠사리 먹음 그렇지만 난 신기한걸...!!!!

     

     

     

    그렇게 또 차에 올라타서 1시간 반정도 가서 처음 도착한 곳은 세븐스타 나무!! 이쪽은 허허벌판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근데 정말 여기 도착해서부터 눈이 그냥 날리는 수준이 아니라 펑!!! 펑!!!!! 오기 시작해서 우산 들고 다녀야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으라고 10~30분 정도 주는데, 사진만 얼른 찍고 10분 만에 들어왔음.

     

     

     

    어딜 봐도 정말 넓은 들판과 나무와 눈... 아니 근데 눈이 계속 오고 있어서 흐려서 그런가 사진이 죄다 조명 끈 것처럼 나왔음. 보정하면 괜찮겠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머리는 물론 속눈썹에도 눈송이가 내려앉아서 그걸 찍겠다고 줌 땡기고 있는 옐미를 찍는 씨엠이 옐미 당신 모자도 하얗게 변하고 있어요

     

    삿포로의 눈은 금방 녹는..? 느낌이 아니고 건조하게 서벅서벅. 얹어지는 느낌이라 눈송이 모양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진짜 신기했다.

     

     

     

    흰옷을 입고 갈까 색 있는 옷을 입고 갈까 하다가 허옇게 입고 가기로 했는데 만족 ^^)b 근데 여기는 뭐 이렇다 할 사진 스팟이 있지는 않았다 그냥 눈이 엄청 많아서 신기했음

     

     

     

    후배가 선글라스 빌려줘서 간지 girl 흉내도 내봄

     

     

     

    그리고 온 쥰페이. 11시가 오픈 시각인데 우리가 10시 40분쯤 도착했다. 남들은 예약하고도 기다려야 된다는데 우리는 바로 들어가는 조건으로 상품이랑 계약이 되어있다고 한다. 점심 먹기에 조금 이르긴 했지만 아침을 안 먹었으니 배가 고팠다!

     

     

     

    여기는 에비동이 메인이라서 둘이서 에비동을 시키고 씨엠이 하이라이스를 시켰었나? 근데 이거 생각보다 크기가 크고 먹다 보니 기름에 물려서 (네 그래요 저 텐동 잘 못 먹어요) 4개짜리 에비동 시켜놓고 하나 씨엠이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막입이라 여기가 막 엄청 맛집이다!! 까진 모르겠는데 튀김이 바삭하고 새우가 정말로 컸어요

     

    쥰페이는 가게 사이즈가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닌데 사람들이 계속 몰려오기 때문에 자리가 좀 모자란 편이다. 실제로 우리가 먹는 동안에도 다음 손님들이 서서 계속 웨이팅을 하고 있었고 테이블은 막 떨어져 있는? 그런 테이블이 아니고 길게 붙어있는 테이블이라 옆에 다른 손님들이랑 같이 붙어 앉아서 먹어야 하는 느낌? 내 옆에는 버스에서 같이 앉던 여자분 일행이 앉으셨다. 우리 이것도 운명이에요

     

     

     

    약간 감성사진 찍어보기. 왼쪽은 쥰페이 앞에 있는 차였는데 '쥰페이'라고 번호판에 있는 걸 보니 장식용 차인가 싶기도 하고... 어쩐지 너무 귀엽게 생겼더라

     

     

     

    쥰페이 앞은 바로 차도라서 큰 버스를 세워둘 수 없기 때문에, 다른 곳에 버스를 세워둘 테니 식사가 끝나면 길가 구경하며 거기까지 걸어오라고 하셨기에 저벅저벅 걷는 우리들 (진짜 지나가는 사람도 몇 명 없었음) 주위가 그냥 진짜 다 눈이야... 부산사람은 그냥 구경만으로도 행복해서 우와우와~~ 내가 눈을 밟고 있어~~ 하면서 걸어 다녔음.

     

    찍고 싶었던 신발 오밀조밀샷도 찍기 성공~! 웃긴 건 씨엠이는 컨버스라 발 언 거 같다면서 다녔고 (ㅋㅋㅋㅋㅋㅋ) 나는 일본 다녀온 이후로 다신 한 번도 안 신을 것 같은 어그를 신고 다녔는데 어차피 한번 신고 버릴 거 같아서 대충 싼 걸로 샀더니 나중에 바지안쪽에 물들어있어서 개고생 했음 ㅠㅠㅋㅋㅋ 옐미는 새로 산 패딩신발.

     

     

     

    버스가 우릴 기다리고 있는 곳 근처 가게에서 우유를 팔고 있길래 비에이우유!!! 하면서 사 왔다. 비록 바로 먹진 못하고 (차 안에서 우유 마시지 말라고 했음) 숙소 가서 마셨지만 우리 삿포로 오기 전에 꼭 병우유 먹어봅시다! 하고 약속했던 지라.. 사진은 그 가게 앞에 있던 엄청 큰 나무.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있던데 진짜 위압감 장난 아니었음.

     

     

     

    윗사진 바로 밑에 이거 두려니까 진짜 없어 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그 유명한 크리스마스 트리.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삿포로 왔지!!!!!! 남들 다 손위에 얹어두고 사진 찍고 있던데 난 머리 위에 심어달라 했음. 대만족

     

    이거 안쪽으로는 못 들어가고 (사유지임) 그 바깥에 차도가 빙 둘러가게 되어있는데, 그 차도 옆에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진짜 아무것도 없고 허허벌판에 저 나무 하나 땔롱 있음. 도로에 계속 차가 다니기 때문에 사진 찍어준다고 너무 도로를 막고 있으면 안 된다. 어쩐지 그 근처 사는 사람들이 관광객들 싫어한다더니 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으면서 내내 차도 막고 있는 사람들이 넘 많았어서 왠지 알 거 같음... 지금 생각해 보면 저게 뭐라고 다들 가서 사진을 찍었을까 싶은데 감성 미쳤쟈나...

     

    참고로 나 삿포로 다녀오고 나서 올해 겨울 끝날 때까지 사람들 프사에 저 나무 사진 몇 번 더 올라왔음 나 말고도 다들 삿포로 갔나 봐

     

     

     

    셋이 사진도 찍어주고~~ 씨엠이가 저 위에서 0.5배 샷도 찍어보자고 그랬는데 구도를 못 잡아서 다들 실패한 애매한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 사진 찍는 동안 우리 후다다닥 찍고 야 다 찍었으니 차로 피신 ㄱㄱ 하고 돌아가던 사진. 가는 쪽에 나무들이 빽빽한 곳이 있어서 이것도 갬성이라며 또 사진 찍기... ㅋㅋㅋㅋ 저 옆에 경사가 있어서 진짜 힘들었음

     

     

     

    또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머리대자 마자 커어억 하고 자다가 가이드 분이 사진 찍으라고 해서 허겁지겁 일어나서 찍은 사진... 이거 뭐였지? 터널? 근데 아니 이거 공포영화 같아 보이지 않나요? 이거 찍고 다시 잠 진짜 이 투어 아무것도 없는 곳에 사진 스팟만 찾아다니는 거라 스팟마다 이동시간이 꽤 길거든요 그래서 자꾸 자게 됨... 자고 일어나서 사진 찍고 자고 일어나서 사진찍고

     

     

     

    다음 도착장소는 탁신관! 여기가 뭔지 몰랐는데 저 건물이 탁신관이다. 여기가 죄다 사유지?라고 들었다. 개인부지라고... 저 건물 자체를 전시관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작품들이 있다! 삿포로의 풍경들을 담은 사진. 뭔가 크고 넓고 조용해 보이는 느낌이 사진에서도 난다.

     

     

     

    창문에도 이렇게 글이 적혀있어서 신기했음 ㅋㅋㅋ

     

     

     

    탁신관 옆으로 빙 둘러서 동그랗게 걸어 다닐만한 산책로가 있어서 시간이 남았으니 구경해 보기로 했다. 길도 너므너므 예쁨

     

     

     

    아니 근데 걷는 길 옆 덤불에 덜렁 놓인 선글라스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이 찾으러 올지도 모르니 두고 가긴 한다만 대체 누가 저렇게 버리고 갔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있길래 서보라고 했더니 무슨 겨울잠 자다 깬 불곰자세를 취하고 있는 씨엠이

     

     

     

    그다음 장소는 흰 수염 폭포. 내려주시는 곳에서 조금 걸어가면 저런 다리가 있는데...

     

     

     

     

    그럼 진짜 인스타나 핀터레스트에서 봤던 그 모습 그대로의!! 폭포가 보인다. 진짜 장난 아니다.................... 근데 여기서 사람이랑 같이 찍으려면 거의 다리 밖으로 몸을 빼고 찍어야 하기에 위험하니 (ㅋㅋ) 그냥 풍경 사진만 찍었다. 대박이었다 자연이란 대박이구나... 이 생각만 함

     

     

     

    근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더 이상 구경할 수 없을 것 같길래 얼른 사진만 찍고 다시 차로 돌아감

     

     

     

    다음 장소 도착한 곳 팜 도미타~!~! 여름에 오면 라벤더도 있고 한다는데 겨울엔 그런 게 없어서 라벤더 아이스크림만 먹을 수 있다. 우리는 빨리 내려서 바로 간지라 자리가 있어가지고 편하게 앉아 먹었는데 좀 늦게 오신 분들은 앉을자리가 없겠더라... 시간 꽤 넉넉하게 주셨던 거 같은데 앉아서 떠들면서 아이스크림 먹었더니 시간 다 지나가서 아이스크림만 먹고 돌아감. 아니 근데 아이스크림이.. 라벤더 맛이래서 뭔 맛일까 했는데 진짜 라벤더... 인조향..? 같은 게 나는...

     

     

     

    아니 근데 이때부터 진짜 눈 미쳤음 눈이 너무 많이 옴 얼굴에 뭐가 계속 미스트처럼 뿌려지나 했더니 눈이 얼굴에 맞아서 녹는 거였어요 리얼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앞이 잘 안 보임 바람도 엄청 불어서 머리 귀신산발 되는데 그 와중에 눈이 와서 머리가 촉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비명 지르면서 도망침

     

     

     

    다음 장소는 닝구르테라스~ 왠지 모르겠지만 이때 시간이 꽤 늦은 줄 알았는데 사진 시각 보니 2시~3시 사이임 ㅋㅋㅋㅋㅋㅋ 여긴 볼게 많다고 1시간 반을 주셨는데, 저 오두막? 들이 다 작은 가게 혹은 전시관 같은 건데 딱히 살만한 것도 없고 구경할 것도 없어서 저 오두막 맞은편에 크게 큰 건물 (뭐였는진 기억 안 남) 이 있는데 거기 기념품샵이 있어서 그거 구경이나 했다.

     

    여기는 살짝 시간 때우는 느낌? 왜 이렇게 오래 있었나 하니 여기 시간이 좀 지나서 불이 꺼지면 예뻐서... 근데 시간 꽤 넉넉했어서 오히려 전 스폿에서 좀 더 시간 줬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지금 좀 드네요 여기 기념품샵에서 또 후라노 우유 샀음 우.친.녀 (우유에 미친 여자)들

     

     

     

    이게 불 꺼졌을 때! 근데 사람 진짜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 쉽지 않음... 심지어 안에 다 가게라 나 찍고 있을 때 사진 찍어주는 거 보고 있던 옐미가 뒤에 가게 직원분 밑으로 숨으셨는데? 라고 함 (ㅠㅠ ㅈㅅ합니다)  불 꺼진 거 몇 시 안 됐음 한 6시..?

     

     

     

    버스로 돌아가는 길 몰아치는 눈보라 ... 이제 익숙해서 그냥 비명 지르며 빨리 걸음 이게 그래도 마지막 일정이라 머리 난장판 되는 건 걱정하지 않고 얼른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 도로 봐 (ㅠㅠ) 저걸 어떻게 뚫고 운전을 하시는 건지 신기할 따름 그리고 집에 돌아가는데 그 크리스마스 마켓 있던 그곳이 또 불 들어와 져 있어서 신기했다.

     

    차 안에서 계속 앉아서 자기도 했고 + 많이 걷기도 했고 + 눈보라 맞아서 피곤했던지라 숙소 들어가서 좀 쉬었음...

     

     

     

    옐미가 8시 반에 저녁 예약을 해둬서 숙소에서 쉬다가 근처 아카카라 곱창전골을 먹으러 왔다. 체인점이라서 딱히 특이한 건 아니라고 했는데 뭐 나야 일본을 처음 와보니 체인점이든 아니든 그냥 맛있어서 좋았음 (^^) 잔뜩 눈 맞았는데 따뜻한 거 들어가니 너무 좋았다... 매운맛 단계가 있었는데 3단계가 일본인 평균, 5가 매운맛 매니아라고 해서, 맵찔이인 나는 쫄아서 4단계로 하자.. 하고 4단계로 시켰는데 그냥 부대찌개 맛이었음. 음...?

     

     

     

    밥 먹고 다시 숙소에 돌아왔더니 누가 정문 앞에 눈사람을 만들어놨다.

     

     

     

    오늘도 숙소값 뽕을 뽑기 위해서 노천탕에서 샤브샤브했는데, 첫날은 내가 너무 일찍 돌아갔다고 후배들이 뭐라고 하길래 오늘은 후배들이랑 같이 돌아왔음 ^^ 드디어 아이스크림이 어디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네요~ 크기는 메로나 반정도 되는 크기였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짱

     

     

     

    그러고 첫날에 옐미 생일이라고 샀던 타르트와 호지차 푸딩을 간식으로 먹었다. 아니 그냥 비에이 가서 차에 몸을 맡기고 자다가 일어나서 사진 찍었는데 이걸 마치고 나니 11시쯤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가 진짜 엄청 길었음... 타르트 맛있었습니다. 존맛탱. 그러고 후라노 우유도 먹었는데 막 엄청 특이한 맛인지는 모르겠고.. 여러분은 아시나요? 서울우유보다 부산우유가 좀 더 고소한 맛인 거? 그거보다 좀 더 고소한 느낌?

     

    하여튼 난 이걸로 삿포로에 온 목표를 다 이뤘기 때문에 대만족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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